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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중증 걱정? / 공격수 급구

2024-08-25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1. 정치부 홍지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첫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코로나에 걸린 이재명 민주당 대표 모습이네요. 누가 걱정을 걱정하나요?<br> <br>네, 국민의힘입니다. <br> <br>오늘 국민의힘이 코로나19로 입원 중인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걱정하는 논평을 냈거든요. <br><br>"이재명 대표의 쾌유를 기원한다" "이른 시일 내 여야 대표가 만나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주자" 이런 내용입니다. <br><br>Q2. 말 그대로 병상에 있는 야당 대표에 대한 걱정 아닌가요?<br> <br>걱정은 맞는데 논평을 낸 당 대변인의 글을 함께 보면 뭔가 말에 뼈가 있습니다. <br><br>"코로나로 입원하는 일은 정말 드물고 4일이나 입원하면 정말 중증이어야 한다" "이 대표의 증상이 이토록 중증인지 걱정이다"라고 한 거죠.<br> <br>진짜 중증이 맞느냐, 병원에 입원할 정도냐, 이런 의심의 눈초리가 담겼다는 해석입니다. <br><br>아픈 사람을 대놓고 의심할 수 없으니 걱정의 표현으로 의심의 군불을 피운거란 거죠. <br><br>Q3. 야당은 뭐라고 하나요?<br> <br>증상이 다 낫지 않아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는 게 이 대표 측 설명입니다. <br><br>60대 이상 확진자는 코로나 고위험군으로 분류되기도 하거든요. <br><br>질병청의 권고 격리기간인 5일을 지키고 있다는 설명입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오늘 이 대표가 병상에서 내린 지시도 공개했습니다. <br><br>[한민수 /더불어민주당 대변인 (오늘)] <br>"이재명 대표는 오늘 윤석열 대표의 전방위적인 독도 지우기 행태에 대해 당 내 진상조사단을 구성하라고 지시했습니다" <br><br>Q4. 이 대표, 그럼 언제쯤 업무에 복귀하나요?<br> <br>내일까지는 격리하고 화요일쯤 일선으로 복귀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 <br><br>미뤄진 여야 대표 회담 일정도 주말쯤 잡힐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. <br><br>Q5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 모습이네요. 뭐를 급하게 구하고 있나봐요?<br> <br>네, 공격수 입니다. <br> <br>여야가 내일 축구시합을 앞두고 있습니다. <br> <br>국회에서 하는 대표적인 여야 화합의 행사지만, 자존심 싸움이기도 합니다. <br> <br>그런데 국민의힘, 심각한 선수난을 겪고 있습니다. <br><br>Q6. 당장 경기가 내일인데 왜 선수난인가요?<br> <br>1명씩은 꼭 여성 의원을 공격수로 투입했는데, 선수를 못찾고 있는 겁니다. <br> <br>22대 국회에서 여당 의원수가 극히 적은 것도 이런 선수난에 한 몫 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최전방 공격수로 배현진, 이인선 나경원, 서지영, 김희정 의원 투입이 검토됐다고 하는데요.<br> <br>전부 선약이 있어서 뛰지 못하게 됐고 한지아 수석대변인의 전반전 투입만 확정됐습니다.<br><br>[송석준 / 국민의힘 의원 (오늘, 여랑야랑 취재)] <br>"여성 의원님들 구하기가 어려워요. 야단났네, 어떡하지. 여성 선수 찾아 삼만리" <br><br>Q7. 민주당은 상황이 어떤가요?<br> <br>민주당에선 핸드볼 대표팀 출신인 임오경 의원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설 가능성이 큽니다. <br> <br>야당은 선수층도 두텁습니다. <br> <br>경기 전부터 기선 제압도 치열했습니다. <br><br>[임오경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, 여랑야랑 취재)] <br>"최전방 공격수 역할 해야되겠죠. 불타오르는 또 오래간만에 승부사 기질 발휘해서…" <br><br>Q8. 아주 치열한 경기가 예상되는데, 양당팀 전략 들어봤나요?<br> <br>양팀 전술을 취재해봤습니다. <br><br>민주당은 3명의 의원을 핵심 축으로 '학익진 전술'을 펼 예정이고요. <br><br>국민의힘은 수비에 초점을 두되 기습 공격을 노린다고 합니다.<br><br>[송석준 / 국민의힘 의원 (오늘, 여랑야랑 취재)] <br>"박형수 선수 같은 잽싼 기습 침투로 골문을 노려보는…정동만 선수의 중거리 슛에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[한병도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, 여량야랑 취재)] <br>"임오경 의원은 운동 선수여가지고 남자 한몫 역할을 하고요. 제가 달리기가 아주 빠르기 때문에 날쌘돌이 역할로…"<br><br>2년 전엔 넘어지면 손내밀고, 포용하고 모처럼 하나됐던 여야였죠.<br> <br>축구 경기 끝나고 다같이 만찬도 한다고 하는데, 훈훈한 모습 쭉 이어지는지 지켜봐야겠습니다. (이어지길)<br /><br /><br />홍지은 기자 rediu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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